먹이사슬 피라미드 구조


인간 사회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생물체들이 존재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들은 먹이 사슬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이루어지며 각 단계별로 구성되어있다. 그럼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체 간의 관계도 모두 동일할까? 그렇지 않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같은 종끼리도 개체마다 차이가 있으며 한 종이 다른 종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개미 집단 내 일개미 사이에서의 관계나 특정 지역 생태계 속 동물 군집간의 관계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생명체와의 관계도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NASA 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우선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포식자와 피식자 또는 기생관계이고 두 번째는 공생관계 마지막으로는 천적관계이다. 먼저 포식자는 피식자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을 말한다. 주로 어류나 조류, 포유류등이 해당된다. 반대로 피식자는 초식동물로서 식물을 먹고산다. 다음으로 기생관계는 한쪽에만 이득이 되고 다른 쪽에는 피해를 주는 관계를 뜻한다. 기생충 감염 사례가 대표적이다. 끝으로 공생관계는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일컫는다. 악어와 악어새, 말미잘과 흰동가리 등이 좋은 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다양한 관계 가운데서도 유독 상리공생(mutualism) 형태가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현상이지 않을까 싶다.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식물계, 동물계, 균계, 원생생물계, 세균계, 바이러스계 총 6개의 계로 분류된다. 각각의 계는 하위 단위로 더 세분화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물계 - 양치식물문, 나자식물문, 피자식물문

동물계 - 척추동물문, 무척추동물문, 어류문, 양서류문, 파충류문, 조류문, 포유류문

균계 - 자낭균문, 담자균문, 불완전균문, 접합균문

원생생물계 - 유글레나문, 섬모충문, 편모충문, 위족충문, 방산충문, 윤형동물문, 절지동물문, 연체동물문, 환형동물문, 해면동물문, 강장동물문, 척삭동물문

세균계 - 진정세균문, 고세균문

바이러스계 - 박테리오파지(박테리아+바이러스), 레트로바이러스(유전물질 RNA), DNA virus (유전물질 DNA)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상위 5개 계 가운데 4개가 동물계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곧 자연계에서 차지하는 동물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만약 인류가 멸종한다면 나머지 동식물 역시 함께 사라질 확률이 높다. 물론 지금 당장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언젠가는 반드시 닥칠 미래이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소리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