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의 역사 - 과학발전에 따른 영향

 

20세기 초반 이후 과학자들은 생태계 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진보를 이룩하였다. 예를 들어 생물지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가 생겨났고, 동물생태학과 식물생태학도 발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식물 개체군의 크기나 구조 같은 복잡한 문제까지도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하였는데, 바로 환경오염이었다.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자연환경 파괴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자연 속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며 이러한 자연 환경 안에서 적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 중심주의 사상 즉 ‘인간만이 이성을 가지고 있고 다른 동물들은 본능만 가지고 있다’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 및 기후 변화 등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오늘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문제 현상황에서부터 과거 원시시대 때부터 인류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연과의 공존을 이루어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천 년 전쯤 아프리카 대륙 동부 지역에 살던 고대 인류는 우연히 불을 발견하게 된다. 그로 인해 사냥 기술이 발달했고 마침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문명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기원전 3천년경부터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 일대에 도시 국가 형태의 최초 문명이 탄생하였다. 그곳에선 청동기 시대 유물로서 바퀴 달린 전차(戰車)가 출토되었는데 이것은 전쟁 시 군사 이동 수단으로서 매우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뿐만 아니라 문자 기록물 역시 존재하였는데 점토판에 쐐기 모양의 글자를 새겨 넣은 설형문자였으며 주로 종교 의식이나 행정 업무 관련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초기 문명 단계까지는 아직까진 자연 친화적인 생활 양식을 유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편리한 도구 사용을 추구하게 되면서 서서히 자연 훼손이 가속화되었다. 이로 인해 농경지 확보를 위한 산림 벌채나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 조성 등 다양한 목적으로 숲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동식물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먹이 사슬 구조가 붕괴되었고 종국엔 멸종 위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물론 일부 학자들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반박하기도 하는데 분명한 건 산업혁명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인구 증가와 함께 각종 오염 물질 배출로 인해 대기오염·수질오염·토양오염 등 심각한 환경 문제가 야기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친환경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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